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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평창올림픽 특수 실종…2월 여행수지 악화

등록 2018-04-05 09:28수정 2018-04-05 09:39

14억2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적자폭 커져
경상수지 흑자 40억3천만달러로 1년새 반토막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도 불구하고 2월 여행수지 적자폭이 1년 전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인천공항/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도 불구하고 2월 여행수지 적자폭이 1년 전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인천공항/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도 불구하고 2월 여행수지 적자가 지속했고, 그 여파로 서비스수지도 적자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8년 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2월 여행수지는 14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억7천만달러)에 비해 2억4천만달러 늘었다. 2월에 평창겨울올림픽이라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내국인의 외국여행 증가 추세에 밀려 적자폭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은 “내국인 여행수요가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감소한 상태”라며 “다만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미주·유럽 입국자수가 증가하고 출국자수 증가율이 둔화한 점은 여행수지 부진이 심화하는 것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여행수지는 전년보다 악화됐지만, 전달(21억6천만달러)보다는 줄었다.

2월 출국자 수는 231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223만1천명) 대비 3.6% 늘었다. 한은은 “출국자수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보인 것은 2016년 10월(7.5%) 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 입국자 수는 34만5천명으로 1월(30만5천명)보다는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59만1천명)에 비해서는 40% 이상 줄어든 상태를 유지했다. 여행수지에 운송, 건설, 지식재산권사용료, 연구·개발서비스 수지 등을 더한 2월 서비스수지도 26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2억1천만달러)에 비해 확대됐다.

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상품수지는 59억9천만달러 흑자로 전년 같은 기간(102억2천만달러), 전달(81억1천만달러)에 비해 큰폭으로 줄었다. 한은은 “글로벌 교역 회복과 반도체시장 호조가 지속했으나 영업일수가 22일에서 19.5일로 2.5일 줄어들어 수출 증가율이 둔화됐다”며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같은 기간 기준으로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긴 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를 더한 경상수지는 40억3천만달러 흑자로 전년 같은 기간(81억8천만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계정에서는 42억1천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내국인 해외 직접투자는 12억달러 늘어 2001년 9월 이후 19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고, 외국인의 직접 국내투자도 8억7천만달러 흑자로 2016년 3월 이후 2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65억4천만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6억3천만달러 줄어들어 감소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9억7천만달러 늘어 전년 같은 기간(58억7천만달러), 전달(23억달러)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외국인 주식투자는 차익실현 등으로 감소 전환했지만, 외국인 채권투자는 여타 신흥국 대비 양호한 신용등급과 넉넉한 외환보유액 등으로 증가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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