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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카뱅, 하루 7천달러까지 계좌번호 몰라도 해외송금

등록 2019-01-22 16:33수정 2019-01-22 16:55

송금결제 기업 웨스턴유니온과 손잡고
WU빠른해외송금 출시
수수료 6~12달러로 낮추고
송금-수취 시스템절차 1분안에 끝
웨스턴유니온 가맹점 거리·시간은 제약 있어
<한겨레> 자료 이미지
<한겨레> 자료 이미지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카뱅)가 영문 이름과 국가명만 알면 계좌번호를 몰라도 돈을 보낼 수 있는 국외송금 서비스를 내놨다. 은행 중심이던 국외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국외 송금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송금 수수료는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22일 카뱅은 200여개국에 55만개 가맹점을 보유한 글로벌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과 손잡고 ‘웨스턴유니온(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돈을 보내는 고객은 돈을 받을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카뱅 앱에 영문 이름과 소재 국가명, 송금액을 입력한 뒤 생성된 10자리 송금번호(MTCN)를 돈을 받을 이에게 알려주면 된다. 송금인은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취인은 시스템상으론 송금 1분 뒤면 돈을 찾을 수 있지만, 은행이 아니라 웨스턴 유니온 가맹점에서 돈을 찾아야 하는 것이어서 영업시간이나 물리적 거리의 제약을 받을 수는 있다. 은행·편의점·마트 등에 자리 잡은 웨스턴유니온 가맹점을 찾아서 송금번호를 제시하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현지 가맹점이 영업 중인 시간대여야 한다.

송금 수수료는 3천달러 이하는 6달러, 3천달러 초과는 12달러 수준이다. 다만 웨스턴유니온이 가맹점에서 내줄 수 있는 현금 유동성을 고려해 송금액을 하루 7천달러로 제한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7천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을 보낼 때는 송금 수수료나 수취까지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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