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가계부채 연간 증가액, 4년 만에 100조원 아래로

등록 2019-02-22 13:57수정 2019-02-24 16:05

작년 4분기 20조7천억원 늘어 18분기 만에 최저
연간 83조8천억원 증가해 잔액 1534조6천억원
※ 그래픽을(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연간 가계부채 증가 규모가 4년 만에 100조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을 보면,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부채) 잔액은 1534조6천억원(가계대출 1444조5천억원, 가계신용 90조2천억원)로 집계됐다. 4분기 증가규모는 20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21조5천억원)와 2017년 4분기(31조6천억원)에 견줘 모두 줄었다. 4분기 기준으로는 2008년 4분기(10조2천억원) 이후 증가 규모가 가장 낮다. 증가율도 5.8%(전년동기대비)로 가계부채가 급증세를 보이기 직전인 2014년 2분기(5.7%) 이후 최저 수준이고, 2016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 둔화세가 지속하고 있다.

작년 연간으로 보면, 가계신용 증가규모는 83조8천억원으로 2014년(66조2천억원)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100조원을 밑돌았다. 2015년(+117조8천억원), 2016년(+139조4천억원), 2017년(+108조3천억원) 증가액을 100조원을 넘기며 가파르게 늘었던 가계부채가 진정기에 접어든 셈이다.

가계신용 가운데 가계대출은 4분기에 17조3천억원 늘어, 3분기(18조원)와 2017년 4분기(28조8천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은 아파트입주 집단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지속하면서 3분기 14조2천억원에서 4분기 17조2천억원으로 늘었다.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94조3천억원, 기타대출 잔액은 218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저축은행·신협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잔액은 110조2천억원, 기타대출 잔액은 210조5천억원이었다.

가계신용 가운데 신용카드·할부금융 등 판매신용은 지난해 4분기 3조5천억원 늘었다. 3분기(3조6천억원)와 비슷한 증가규모다. 지난해 말 현재 판매신용 잔액은 90조2천억원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