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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2.4%대 역대 최저수준 근접

등록 2019-06-18 13:10수정 2019-06-18 20:17

KB국민 이번주 2.48~3.98% 적용
한은 기준금리 최저점 시절과 유사
변동금리 상품도 오늘부터 0.01%p↓
서울 강남구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연합뉴스>
주요 시중은행의 고정금리형(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최저 2.4%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1.25%)였던 시절만큼 금리가 내려간 것이다. 은행권은 18일 변동금리형(잔액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일제히 0.01%포인트 인하했다. 전날 공시된 은행연합회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가 그만큼 떨어진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은행권 금리자료를 보면, 대표적 가계대출 은행인 케이비(KB)국민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은 잔액 코픽스 기준 상품의 금리가 전달보다 0.01%포인트 내려간 연 3.37~4.87%로 책정됐다. 신규 코픽스 기준 상품은 전달과 같은 연 3.07~4.57%이다. 또 고정금리형 상품은 전날부터 연 2.48~3.98%로 책정돼 지난주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장애인우대 항목 효과(0.1%포인트 금리우대)를 빼고 볼 경우 일반 고객이 적용받는 금리는 연 2.58~4.08% 수준이며, 이번 한 주간 적용된다.

이런 고정금리형 상품의 금리는 역대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해 있다. 한은 기준금리가 현행(1.75%)보다 낮았던 기간은 2015년 6월~2018년 11월이고, 역대 저점(1.25%)은 2016년 6월~2017년 11월이다. 이 기간을 포함해 최근 4년 반 동안 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추이를 살펴보면, 기준금리가 역대 저점이던 시절 변동금리형은 2016년 9월 신규 코픽스 기준 상품이 연 2.57~3.88%까지, 잔액 코픽스 기준 상품은 연 2.77~4.08%까지 내려갔다. 또 고정금리형 상품도 2016년 6월 연 2.69~3.99%까지 떨어졌다. 다만 석달 간격을 두고 기준금리 인하가 두 차례 이어진 직후인 2015년 7월과 9월엔 각각 변동금리형 상품(연 2.44~3.75%·신규 코픽스 기준)과 고정금리형 상품(연 2.64~3.94%)의 금리가 더 낮게 형성된 적도 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이날 변동금리형 상품(잔액 코픽스 기준)의 금리를 신한 연 3.4~4.65%, 우리 연 3.4~4.4%로 0.01%포인트 떨어뜨렸다. 고정금리형 상품은 신한 연 2.83~3.84%, 우리 연 2.69~3.69%, 케이이비(KEB)하나 연 2.836~3.936%로 책정됐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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