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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델타항공 “한진칼이나 KCGI 그 어느편도 아니다”

등록 2019-07-09 17:53수정 2019-07-09 18:00

강성부펀드 질의에 답신 보내와
“기업지배구조 중요하고 가치있어”
한진칼 지분 4.3%를 취득해 ‘백기사’로 인식돼온 미국의 델타항공이 한진칼이나 2대주주 케이씨지아이 그 어느 편도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처음 밝혔다.

한진칼 2대주주인 토종펀드 케이씨지아이(KCGI)는 델타항공 피터 카터 부사장이 지난 8일 이같은 답변을 보내왔다고 9일 밝혔다. 케이씨지아이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달 28일 델타항공에 한진칼 지분 취득의 의도가 무엇인지 등을 묻는 서신을 보낸바 있다.

델타항공은 답변 서신에서 “현재 시점에서 한진칼의 기업지배에 대한 관행이나 이에 대한 그레이스홀딩스의 제안 중 그 어느 편에도 서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한진칼에 대한 투자는 “한진칼 또는 경영진, 주주들과 기업지배구조의 문제나 장래 이사회의 의석을 포함한 문제 등과 관련한 어떠한 합의 없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델타항공의 투자 결정이 독립적이었고 이사회의 충분한 숙고와 승인을 받아 내려진 것”임을 강조했다.

한진칼 투자의 성격은 ‘사업상 파트너에 대한 투자’라고 규정했다. “사업상 파트너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지는 투자전략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케이씨지아이에 대해서는 동질감을 나타냈다. 한진칼 지배구조에 대한 공개적인 이의제기에 대해 “기업지배구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가치있게 여기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기업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장기투자자로서, 그레이스홀딩스도 한진칼에 대한 투자를 장기적인 투자로 설명하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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