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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거주자 외화예금, 6월에 47.7억달러 증가

등록 2019-07-15 12:01수정 2019-07-15 14:27

환율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달러 예치 늘어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6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전달 말에 견줘 47.7억 달러(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15일 6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703.8억달러로 집계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이 국내 외국환은행에 달러, 엔 등 외화로 예치한 돈을 말한다.

6월 증가액을 예금 주체별로 보면 기업 예금이 39.4억달러, 개인 예금이 8.3억달러 늘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42.5억 달러 늘어 전체 증가액의 90% 가까이를 차지했고 엔화가 2.9억달러, 유로화가 2.2억달러 늘었다.

한국은행은 “기업의 수출입대금 일시예치,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개인의 현물환 매수 등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5월말 1190.9원에서 6월말 1154.7원으로 6월중에는 하락세였다. 기업과 개인은 향후 원달러 환율의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과거에도 한달 사이에 큰폭으로 늘거나 줄어든 적이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아래로 떨어진 2107년10월(96.2억달러)과 11월(71.3억달러)에는 큰 폭으로 늘었고, 환율이 크게 오른 지난해 6월에는 71.7억달러 감소한 바 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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