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nomy | 경제의 창
뒤늦게 뛰어든 시중은행들
빠른 속도·높은 한도 앞세워
선발 인터넷은행 추격전
신청까지 단 3분 ‘컵라면 대출’로
45일 만에 판매고 5천억 올리고
계열사 전체 대출조건 비교 서비스도
혁신금융 핀테크업체들에선
다수 금융사 조건 비교앱 속속 출시
대출시장 경쟁 가속화 전망
뒤늦게 뛰어든 시중은행들
빠른 속도·높은 한도 앞세워
선발 인터넷은행 추격전
신청까지 단 3분 ‘컵라면 대출’로
45일 만에 판매고 5천억 올리고
계열사 전체 대출조건 비교 서비스도
혁신금융 핀테크업체들에선
다수 금융사 조건 비교앱 속속 출시
대출시장 경쟁 가속화 전망
신용은 높이고 이자는 내리고…모바일로 다 돼요
핀테크 업체들 앱으로 서비스
건보료·통신료 납부이력 등 활용해
“이용자 평균 신용점수 7~10점 올려” 개인 신용대출을 받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정보는 신용점수다. 카드 결제 실적, 연체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부여받는 점수지만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비금융정보’를 제출해 몇점이라도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실제로 해봤더니, 등급이 바뀌진 않았지만 하루 만에 신용점수 6점이 올랐다. 금융당국 권고로 올해부터 은행권에서 신용등급 대신 신용점수를 심사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꼭 등급이 오르지 않더라도 점수를 올려놔서 나쁠 건 없다. ‘신용점수 올리기’를 제공하는 주요 핀테크 서비스로는 뱅크샐러드, 토스, 알다 등이 있다. 6일 알다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써봤더니, 공인인증서를 통해 △국세청 소득증명 △건강보험 △국민연금 △통신사 납부이력 등 4가지를 조회하고,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KCB)로 전송했더니, 하루 만인 7일 신용평가에 반영됐다. 4가지 항목 모두 “6개월 연속 기록이 있어야 신용 올리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덧붙어 있었다. 뱅크샐러드와 토스에서만 이미 각각 50만명 넘는 이용자들이 신용올리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1명당 평균 7~8점 선에서 신용점수가 올랐다. 핀테크 앱에서 ‘이자 내리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승진이나 이직 등 ‘신상의 변화’가 있을 때 금융사에는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은행 등에 요구하기 전에 어떤 조건이 해당되는지 아리송하다는 점이다. ‘알다’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진단하기’ 서비스를 통해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요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현재 대출총액을 보여주며, ‘△△년 △월 △일 이후로 부채가 감소하셨나요?’ 라는 질문을 통해 체크할 수 있도록 돕는 식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건보료·통신료 납부이력 등 활용해
“이용자 평균 신용점수 7~10점 올려” 개인 신용대출을 받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정보는 신용점수다. 카드 결제 실적, 연체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부여받는 점수지만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비금융정보’를 제출해 몇점이라도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실제로 해봤더니, 등급이 바뀌진 않았지만 하루 만에 신용점수 6점이 올랐다. 금융당국 권고로 올해부터 은행권에서 신용등급 대신 신용점수를 심사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꼭 등급이 오르지 않더라도 점수를 올려놔서 나쁠 건 없다. ‘신용점수 올리기’를 제공하는 주요 핀테크 서비스로는 뱅크샐러드, 토스, 알다 등이 있다. 6일 알다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써봤더니, 공인인증서를 통해 △국세청 소득증명 △건강보험 △국민연금 △통신사 납부이력 등 4가지를 조회하고,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KCB)로 전송했더니, 하루 만인 7일 신용평가에 반영됐다. 4가지 항목 모두 “6개월 연속 기록이 있어야 신용 올리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덧붙어 있었다. 뱅크샐러드와 토스에서만 이미 각각 50만명 넘는 이용자들이 신용올리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1명당 평균 7~8점 선에서 신용점수가 올랐다. 핀테크 앱에서 ‘이자 내리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승진이나 이직 등 ‘신상의 변화’가 있을 때 금융사에는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은행 등에 요구하기 전에 어떤 조건이 해당되는지 아리송하다는 점이다. ‘알다’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진단하기’ 서비스를 통해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요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현재 대출총액을 보여주며, ‘△△년 △월 △일 이후로 부채가 감소하셨나요?’ 라는 질문을 통해 체크할 수 있도록 돕는 식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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