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거래 불편사항을 제보하거나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활동을 하는 금융소비자리포터 250여명을 선발한다. 금융 관련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만 18살 이상의 소비자라면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은행, 중소서민·상호금융, 카드·여신금융, 보험, 금융투자(증권) 등 금융업권별로 구분해 모집하며, 활동기간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다. 금융소비자리포터로 임명되면 금융거래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안할 수 있다. 활동기간 중에는 제보내용을 평가해 등급별 제보수당(5만~50만원)을 지급하며, 제보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리포터를 선정하고 최대 3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리포터 희망자는 금감원 누리집 ‘참여마당’ 메뉴에서 ‘금융소비자리포터’ 항목을 누른 뒤 ‘리포터 지원하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