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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기존 주택담보대출, 이율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도 괜찮을까

등록 2020-03-18 20:33수정 2020-03-19 02:34

주담대 금리 더 내리면 안심전환과 비슷
중도상환땐 가입 3년이내면 수수료 내야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자들은 다른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고민할 수도 있어 보인다.

5년간 고정금리 적용 뒤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상품은 가입한 지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 수수수가 면제되는 만큼 금리가 유리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다만, 변동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향후 금리 전망을 따져봐야 한다. 또한 지난해 말 정부의 대출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경우 대출한도가 줄어든 점도 고려해야 한다. 대환 대출도 신규 대출에 해당돼 바뀐 담보인정비율(LTV) 등이 적용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내려갈 경우 지난해 말 출시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금리와 비슷해질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대출자들의 상환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자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고정금리와 변동금리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주택 실요자들에 대해 대환용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했다. 금리는 연 1.85~2.2% 수준이었다. 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 상품이 최저 연 2.5%이고, 고정금리 상품은 이미 최저 연 2.1%까지 떨어진 상태다. 안심전환대출의 경우 처음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다. 지난 2015년 안심전환대출 시행 다음 해인 2016년에도 변동금리가 안심전환대출 금리보다 낮아지면서 중도 해지가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도 3년 이내에 중도상환을 하는 경우 최대 1.2%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고, 금리 상승기에 부담을 줄이는 이점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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