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데이터거래소 오픈 기념행사 열어
데이터 유통가이드라인 발간하고 데이터바우처도 지원
데이터 유통가이드라인 발간하고 데이터바우처도 지원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가 출범했다.
금융보안원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 오픈 개념행사를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 거래소는 데이터 검색과 계약·결제·분석 등 유통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오는 8월5일 개정 신용정보법이 시행된 이후 제공 데이터의 재식별 가능성을 최소화해 판매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금융보안원 쪽은 설명했다.
금융보안원은 데이터 유통 절차와 기준, 가격 산정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초기에 거래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바우처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위는 신용정보법이 시행되면 데이터 결합·활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금융보안원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금융 혁신전략을 추진하겠다”며 “금융회사, 핀테크·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 유통·결합·사업화라는 디지털 혁신성장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