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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지원공간 ‘프론트원’ 마포에 개관

등록 2020-07-30 16:06수정 2020-07-30 16:22

지상 20층, 지하 5층 입주공간 기준 3만6259㎡
민간 주도 개방형 창업생태계 표방
720억 프런트원 전용펀드도 운용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옛 신용보증기금 빌딩)에서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 프론트원 개관식에서 참석자들과 띠 연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옛 신용보증기금 빌딩)에서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 프론트원 개관식에서 참석자들과 띠 연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간 주도의 개방형 창업생태계를 표방하는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 ‘프론트원’(Front 1)이 30일 서울 마포에 문을 열었다.

금융위원회와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프론트원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 정부 인사와 금융계·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은성수 위원장은 “자금, 교육, 주거공간, 해외진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창업가 여러분이 마음껏 기업 성장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프론트원은 지상 20층, 지하 5층 규모의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에 마련된 스타트업 복합 지원센터다. 입주공간 기준 연면적은 3만6259㎡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금융위원회는 설명했다.

자료: 금융위

프론트원은 네트워킹 공간, 개방형 창업지원 플랫폼, 스타트업 입주공간, 복지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빌리지 형태의 스타트업 보육센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민간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가 프론트원에 입주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아이돌봄센터, 구내식당, 헬스장 등 복지시설도 갖춘다. 프론트원에는 올해 말까지 약 90개 기업이 1차로 입주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청의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해 청년 창업인에게 공유오피스를 포함한 주거공간도 제공한다.

금융위는 디캠프와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 민간 전문기관 주도로 정책을 통한 창업지원 방식을 보완하고 생태계 유연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롯데렉셀러레이터, 프라이머, 캡스톤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등 민간 전문기관이 입주한다. 입주 기업도 이들 기관별로 개별 선발하되, 디캠프를 중심으로 기관 공동 아젠다 발굴 및 협력 지원 체계를 구성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민관 합동으로 720억원 규모의 프론트원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정책금융기관의 창업 우대 상품과 적극적인 연계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프론트원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약 1만8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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