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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엄마, 난데 휴대전화 잃어버려서” 자녀 사칭 신종 피싱 급증

등록 2020-09-09 16:09수정 2020-09-09 16:53

금융감독원, 9일 소비자경보 발령
자녀 사칭해 신분증·카드번호 요구하는
신종 피해사례 최근 급증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

“엄마, 온라인으로 급하게 결제해야 하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엄마 폰으로 결제 한번만 해주라...”

금융감독원은 9일 최근 사기범이 가족을 사칭해 문자로 접근한 뒤 피해자의 개인 정보를 알아내 자금을 빼내는 신종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소비자경보 3단계 중 두번째인 ‘경고’ 단계다.

금감원은 탈취한 개인 정보를 활용해 피해자 명의로 핸드폰 개통과 계좌개설 후 대출까지 받아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런 사례로 금감원에 피해구제신청서가 접수된 건은 229건에 이른다.

금감원이 설명한 수법을 보면, 주로 아들이나 딸 등을 사칭해 핸드폰 고장·분실 등을 이유로 평소와 다른 전화번호를 사용해 문자로 가족에게 접근한다. 또 온라인 소액결제 등을 이유로 피해자(부모 등 가족)에게 주민등록증 사본과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 심지어 원격조정 앱 설치를 유도해 자금을 편취하기도 한다.

금감원은 가족이나 지인 등이 문자 또는 메신저로 금전이나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가족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무조건 거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핸드폰 고장, 분실 등의 이유로 연락이 어렵다고 하면 주의해야 한다.

자료: 금융감독원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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