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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IMF “한국 올해초 내수 회복 연4% 성장”

등록 2005-02-10 17:57수정 2005-02-10 17:57

민간소비 1.7% 증가 전망

최근 내수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한국 경제가 내수 부문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간 4%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일 국제통화기금은 최근 우리 정부와의 연례협의 결과에 대한 평가보고서에서, “한국과 비슷한 내수 붐과 침체 과정을 거친 다른 나라들의 경험으로 볼 때, 한국 경제에서도 가계의 부채 조정 과정이 3년째에 접어든 올해 초부터 내수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렇게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우리나라의 민간소비 증가율을 한국개발연구원(2.5%)이나 한국은행(1.7%)의 전망치보다 조금 낮은 1.7%로 잡았다. 보고서는 그러나 “한국의 회복은 가끔 신속하고 급격한 경향이 있어, 내수 회복이 예상보다 훨씬 급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한국의 높은 조업률과 제조업 부문의 이익 창출 능력은 설비투자의 회복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경기 회복이 주춤거리고 변화가 심한 전자산업이 침체로 돌아서거나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경우,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한국이 이런 위기를 넘기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과 종합투자계획 등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표했으며 한국 경제의 역동성에 대해 기본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한국 정부가 최근 몇년 동안 정부 중심의 경제운영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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