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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융위 “가계·기업부채 증가, 자산가격 빠른 상승 잘 살펴봐야”

등록 2021-01-26 10:47수정 2021-02-02 08:40

도규상 부위원장,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서 밝혀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 제공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 제공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계·기업부채의 증가와 유동성 확대에 따른 자산가격의 빠른 상승세에 대해 살펴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의 이면에 대해서도 잘 살펴봐야 한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전세계적으로 가계와 기업, 정부의 부채가 증가했으며 시중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도한 부채의 누적은 향후 원활한 경제회복을 제약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가계 및 기업 부채에 대한 관리 감독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또한 “주식시장으로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이 늘어나며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재정·통화정책의 향방, 코로나19의 진행 상황 등 대내외 요인에 따른 변동성 증가 가능성이 항상 있는 만큼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 투자가 가능한 ‘공정하고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법 공매도 등 증권시장 불법·불건전 행위에 대한 적발·감시를 강화하고 주식 장기보유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부위원장은 이밖에 풍부한 유동성이 생산적 분야와 취약계층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대 4조원 목표로 조성되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경우 자펀드 제안서 접수가 오늘 마감된다”며 “3월 중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 사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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