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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가계 주택대출 금리 2.66%…20개월만에 최고치

등록 2021-03-30 11:59수정 2021-03-31 02:36

2월 신용대출금리도 1년만에 최고 수준
수신금리는 내려 은행 예대마진 3년1개월만에 최고
시중은행 대출창구. 연합뉴스
시중은행 대출창구. 연합뉴스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개월 연속 올라 1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시장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한달 전보다 0.03%포인트 오른 2.66%를 나타냈다. 2019년 6월(2.7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으로 0.15%포인트 상승한 3.61%를 기록해 1년만에 가장 높았다. 다만 전체 가계대출 금리(2.81%)는 한달 전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보증대출의 금리가 0.06%포인트 내리고 취급 비중도 40%로 확대된 영향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2.69%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1월에 사상 최저치(2.41%)를 기록했던 대기업 대출금리는 일부 은행의 고금리 대출 비중 확대 등으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2.85%)는 금리가 낮은 설 명절 특별자금대출 지원 영향 등으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와 기업을 포괄한 2월 신규 대출금리(2.74%)는 한달만에 반등했다. 반면 저축성 수신금리(0.85%)는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예대마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은 1.89%포인트로, 2018년 1월 이후 3년 1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벌어졌다. 2월말 잔액 기준으로 보면 대출금리(2.8%)는 변동이 없었고 수신금리(0.7%)는 0.03%포인트 내려 예대마진이 2.1%포인트로 확대됐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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