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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 9천억원, 연루자는 10만명 육박

등록 2021-04-27 12:00수정 2021-04-27 15:59

금감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현황 자료
허위·과다사고 유형이 가장 많아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약 9천억원, 적발된 사람은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내놓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현황 자료를 보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8986억원으로 전년보다 2% 증가하고, 적발인원은 9만8826명으로 6.8% 증가했다. 1인당 평균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910만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300만원 이하인 경우가 55.9%를 차지했다.

사기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 유형이 591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의 사고 1385억원, 병원·정비업체 등의 과장청구 878억원 순이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허위·과다입원은 감소한 반면, 고의충돌 및 자동차사고 과장청구는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또 “최근에는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장내용에 따라 브로커 등과 결탁해 불요불급한 치료를 받고 이를 부풀려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보험금 편취 목적으로 과다한 보험가입을 한 뒤 보험사고를 조작하는 적극적 형태의 보험사기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의 적발비중이 24.5%로 가장 많았다. 특히 10~20대 보험사기가 2019년 1만5668명에서 2020년 1만8619명으로 18.8%나 증가했다.

금감원은 브로커 등의 유혹으로 허위진단, 자동차 고의사고 등에 가담하게 되는 경우 보험사기에 연루될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사고 시 사고와 무관한 부분을 수리하거나, 통증 정도를 과장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 등도 보험사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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