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HERI 리뷰]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현대건설
생계 위주의 나눔활동이 아니다. ‘문화와 예술’이다. 현대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은 ‘끼니’보다는 ‘문화’에 주목한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품격 있는 문화적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뜻에서다.
현대건설은 ‘함께해요! 나눔예술 해피 투모로’를 통해 예술공연을 접하기 힘든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현대건설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복 나눔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세종문화회관 소속 9개 문화예술 전문단체가 올해 말까지 보육원, 복지시설, 재활센터, 병원, 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아가 맞춤형 문화공연을 펼치며 나눔활동을 이어간다.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활동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엔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관 대강당에서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열어, 평소 클래식 공연을 접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공연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그해 5월과 10월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단체로 연극과 박물관 관람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문화·예술 후원에도 기여하였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희망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겨울방학과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엔 임직원들이 한달 동안 결식 위기에 놓인 아이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였다. 인천시와는 ‘사랑의 집 고치기’ 협약을 맺고, 인천지역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집을 무상으로 고쳐주고 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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