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KT)가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 할리스와 제휴해 ‘시즌X할리스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월 정액 9900원에 케이티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의 플레인 상품(5500원)과 할리스의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4잔(1만6400원)을 이용할 수 있다. 정상 가격보다 55% 저렴하다. 케이티 쪽은 이 구독상품을 내놓으며 “엠제트(MZ) 세대를 중심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는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커피 수요를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가입은 케이티 멤버십 앱이나 케이티 대리점을 통해서 가능하다. 시즌 서비스는 가입 당일부터 즉시 이용할 수 있고, 할리스는 가입 다음날부터 케이티 멤버십 앱을 통해 쿠폰을 받은 후 할리스 매장을 방문해 이용하면 된다. 가입월 이후에는 매달 2일마다 해당월에 사용할 수 있는 커피 쿠폰이 새롭게 업데이트 된다. 추가 금액을 지불할 경우 다른 커피음료로 메뉴 변경도 가능하다.
박효일 케이티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고객 이용데이터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 및 분야의 제휴 구독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