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1일부터 비기술 직군인 ‘프로덕트 매니저’ 공개채용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카카오페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첫 공채는 서비스 부문의 구분 없이 두자리수 규모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은 뒤 17일 서류 전형 결과를 발표하고, 1·2차 면접을 거쳐서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면접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획, 운영하는 직군으로 개발자와 함께 정보기술(IT) 기업 인력의 두 축으로 여겨진다.
1일부터 진행되는 서류 전형은 구글 설문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 ‘간편지원 서베이’ 방식을 도입했다. 구글 설문지에 전화번호, 경력 기간 등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고, 자기소개서 문항 없이 지원자가 자유롭게 자기 역량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프로필, 개인 블로그 주소, 포트폴리오, 서비스 제안서 등을 파일로 첨부하거나 자기소개 텍스트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설문지에 역량을 표현하면 된다.
카카오페이 쪽은 “카카오페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서비스가 확장함에 따라 새로운 방법으로 첫 비기술 직군 채용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세상에 없던 금융서비스를 마음 놓고 만들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