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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외부전문가·직원 참여한 ‘신뢰회복위원회’ 제안

등록 2022-01-14 11:37수정 2022-01-14 18:20

“함께 ‘주식 먹튀’ 원인 찾고 신뢰회복 대책 논의하자”
카카오 판교오피스. 카카오 제공
카카오 판교오피스. 카카오 제공

카카오 노동조합이 카카오페이의 대내외 신뢰 회복을 위한 ‘신뢰회복위원회’를 구성하자고 회사에 제안했다. 최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의 ‘주식 먹튀(먹고 튀기)’ 논란의 재발 방지 등을 위해 회사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해 머리를 맞대자는 것이다.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은 14일 보도자료를 내어 “신뢰회복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공문을 13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크루유니언은 이 공문에서 직원·경영진·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꾸려 이번 먹튀 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찾고 카카오페이의 대내외 신뢰 회복 대책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서승욱 크루유니언 지회장은 보도자료에서 “현재 카카오페이의 시급한 과제는 이해관계자의 신뢰회복”이라며 “류영준 전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가 사퇴했지만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 조사 및 신뢰회복 조처는 백지 상태이다.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신뢰회복위를 구성할 것을 회사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루유니언은 13일 카카오가 발표한 전 계열사 대상 ‘임원 주식 매도 규정’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규정은 대표이사를 제외한 임원은 상장일로부터 1년, 대표이사는 2년 동안 소속 회사 주식을 팔지 못하게 했다. 주식을 매각하려는 임원은 매도 1개월 전 매도 수량과 시기를 카카오 본사와 소속 계열사 아이아르(IR·투자자관계)팀에 알려야 한다. 서 지회장은 “노동조합이 제안한 스톡옵션 매도제한에 대해 회사가 가이드라인을 도입한 것을 환영한다”며 “해당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지는지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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