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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분사 5년 만에 이용자 1억8000만명 넘겼다

등록 2022-05-02 11:44수정 2022-05-02 13:08

네이버웹툰. 네이버 제공
네이버웹툰. 네이버 제공

네이버웹툰 월 이용자가 분사 5년 만에 1억8천만명을 넘어섰다.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최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국외 진출의 핵심 아이템으로 웹툰·웹소설을 뽑는 등 네이버가 이 부문 비중을 키우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 월 활성 이용자(MAU) 수가 지난 3월 1억8천만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015년 네이버의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설립돼, 2017년 5월 계열사로 분사했다. 국내 서비스인 ‘네이버웹툰’을 비롯해 ‘라인망가’(일본)·‘웹툰’(북미·중남미·유럽)·‘라인웹툰’(동남아) 등 전세계에서 웹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북미 최대 웹소설 서비스 ‘왓패드’와 일본 서비스 ‘이북재팬’ 등 웹소설 플랫폼도 갖고 있다. 현재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10개 언어로 웹툰·웹소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성장하면서 ‘충성 고객’인 활성 이용자 수가 분사 당시 월 4600만명에서 5년 만에 1억8천만명으로 커졌다. 연간 거래액 역시 2017년 2400억여원에서 지난해 1조500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양질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한 게 이 플랫폼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네이버웹툰은 한국 웹툰 서비스에서 해온 아마추어 작가 발굴 시스템과 공모전 등을 문화권별로 운영해왔다.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는 콘텐츠를 기르기 위해서였다는 게 네이버웹툰 쪽 설명이다. 현재 네이버웹툰의 모든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는 600만명, 누적 작품 수는 10억편에 달한다. 

네이버는 ‘2026년까지 글로벌 이용자 10억명을 달성한다’는 경영 목표를 위해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부문에 더욱 힘을 줄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들 서비스가 투자 비용 대비 높은 수익성을 낸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웹툰의 유저 1인당 평균 지출액이 넷플릭스를 능가했다. 웹툰은 ‘구독료’라는 월 상한선이 없다는 점에서 수익성과 성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네이버웹툰의 플랫폼은 이용자 수 면에서 ‘글로벌 넘버원’ 스토리테크(storytech)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5년의 성장세보다 앞으로의 성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밝혔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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