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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처우 차별’ 갈등 네이버 5개 계열사, 쟁의찬반투표 가결

등록 2022-07-18 15:32수정 2022-07-18 15:54

쟁의투표 결과 90% 넘는 찬성
온라인 단체행동 진행 뒤 파업 검토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 전경. 네이버 제공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 전경. 네이버 제공

네이버 계열사 5곳의 노조원들이 단체행동에 돌입한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은 5개 계열사 조합원을 상대로 지난 14~15일 쟁의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모두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계열사는 엔아이티서비스(NIT), 엔테크서비스(NTS),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이다.

이번 찬반투표는 네이버 본사와 계열사 직원 간 처우 차이 문제로 촉발됐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계열사 직원 초봉이 본사의 50~60% 수준인 2천만원 초반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연봉 10% 인상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사 전담 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에 사용자 쪽은 5∼7% 연봉 인상안을 제시했고, 전담 기구 설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 관계자는 “지난달 서울, 경기, 강원의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가 진행됐지만, 노사 간 입장차가 크다는 조정위원의 판단에 따라 지난달 30일 조정이 중지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각 계열사가 네이버와 분리돼 독립경영을 하고 있어 개입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 계열사는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아이앤에스가 100% 지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우선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집단행동을 진행한 뒤 최고 수위인 파업까지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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