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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둔화 우려 카카오, ‘오픈채팅’ 광고로 돌파구 찾는다

등록 :2022-08-04 16:10수정 :2022-08-05 02:48

플랫폼·콘텐츠 사업 선방 최대 분기 매출
영업익률 둔화·모빌리티 매각은 위기 변수
“오픈채팅 광고 도입 등 카톡 한계 넘겠다”
카카오 판교 사옥
카카오 판교 사옥

카카오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악재에도 2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 상승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뒷걸음질쳤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카카오는 ‘오픈채팅'에 광고를 붙이는 모델 도입 등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1조8223억원의 매출을 올려 171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5% 증가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기존 최대 기록(지난해 3분기 1조7407억원)을 웃돌았다.

카카오톡 기반 플랫폼 사업과 게임·웹툰 등 콘텐츠 사업의 호조세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9307억원에 달했다. 사업별로는 플랫폼 부문의 톡비즈(카카오톡 기반 광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4532억원을 기록한 게 눈에 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89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51% 증가했다. 웹툰 등 스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27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게임 매출은 33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했다.

다만, 수익성 지표인 분기 영업이익률은 9.4%로, 전 분기에 견줘 0.2%포인트 낮아졌다. 카카오는 “개발자 채용 경쟁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광고·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 대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 주요 서비스에 변화를 줄 방침이다. 개인 간 대화 중심의 카카오톡 서비스를 넘어, 다자간 관심사를 공유하는 오픈채팅에 광고·전자상거래 등을 결합해 새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일간활성이용자 900만명을 확보한 오픈채팅 서비스를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는 “나를 일방적으로 표현하는 카카오톡 프로필에 친구가 이모티콘이나 공감을 붙이고 가는 형태로 변화될 예정”이라며 “멜론과 카카오페이지 같은 콘텐츠나 대규모 이벤트와 오픈채팅의 접점이 만들어지면 많은 이용자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등도 카카오가 하반기에 풀어야 할 숙제다. 직원들의 반발로 매각이 잠정 유보된 상태지만, 여전히 매각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언제든지 내홍으로 번질 수 있다.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카카오티(T)는 국민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지만, 골목상권 침해논란, 문어발식 사업확장 등 비판도 있었다”며 “지분 매각은 더 큰 성장을 고민하기 위한 선택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정보기술(IT) 플랫폼의 양대산맥인 네이버는 2분기 실적을 5일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네이버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각각 1조9800억원과 3400억원으로 집계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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