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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오늘 스팸 전화 몇 통 받았나요? 작년보다 줄었나요?

등록 2022-09-30 12:00수정 2022-09-30 12:28

방통위, 상반기 스팸 유통 현황 조사
스팸 전화 20% 줄고 문자·이메일은 늘어
“통신사 책임 강화 제도 마련할 것”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상반기 국내 이동통신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0.26건의 스팸 전화·문자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올해 상반기(1월1일∼6월30일) 이동통신 음성·문자와 이메일로 수신된 스팸 신고·탐지 사례들을 조사한 ‘2022년 상반기 스팸 유통 현황’을 발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이 기간 이용자 신고와 자체 탐지 등으로 파악한 이동통신·이메일 스팸은 총 2818만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0.45% 줄어든 데 그쳤다.

유형별로는 스팸 이메일이 1077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6.1% 늘었다. 특히 중국(78.1% 차지), 미국(4.4%), 브라질(1.3%) 등 해외에서 보낸 스팸 이메일이 1054만건으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스팸 전화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20.3% 줄어든 942만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불법 대출을 권하는 전화가 79.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금융(4.3%), 도박(2.1%) 등이 뒤를 이었다. 스팸 문자는 전기 대비 26.0% 는 799만건으로 나타났다. 도박(39.9%) 관련 문자가 가장 많았고, 금융(23.5%), 불법 대출(15.8%), 성인 광고(8.4%) 등이 뒤를 이었다.

2022년도 상반기 스팸 유통 현황 주요 통계.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2022년도 상반기 스팸 유통 현황 주요 통계.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국내 이동통신·이메일 이용자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하루 평균 0.26통의 스팸 연락을 이동통신을 통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스팸 전화는 0.1통, 문자는 0.16통으로 모두 전기 대비 소폭 줄었다. 이메일을 통한 스팸 수신량은 하루 평균 0.15통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스케이텔레콤(SKT), 케이티(KT), 엘지유플러스(LGU+) 등 이동통신 3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지능형 스팸 차단 서비스’의 문자 스팸 차단율은 평균 96.6%로, 전기 대비 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은행 사칭 불법 스팸 유통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불법 스팸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전송자 처벌과 통신사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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