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이모티콘 지급 마친 카카오, 소상공인에 최대 5만원 현금 보상 착수

등록 2023-01-30 18:10수정 2023-01-30 22:16

2월27일까지 소상공인 피해 서류 접수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서비스 먹통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피해 지원금 지급을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판교의 카카오 아지트 모습.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서비스 먹통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피해 지원금 지급을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판교의 카카오 아지트 모습.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지난해 10월 서비스 먹통 사태에 대한 보상안의 일환으로 전 국민에게 ‘이모티콘 3종 세트’ 지급을 마친 카카오가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한 현금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 피해 입증 서류를 받아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해 3월까지 1인당 최대 현금 5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에서 수립한 기준에 따라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오는 2월27일까지 한 달간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2주간 지난해 10월19일부터 11월6일까지 카카오톡 공식 채널로 피해를 신고한 소상공인들에게 서류를 받은 뒤, 이후 2주간 해당 기간에 신고 못 한 상인들을 상대로 추가 접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소상공인들은 서비스 장애로 인한 매출 피해 입증 자료와 카카오 서비스 이용 사실 자료, 사업장 대표자 명의 은행 계좌 사본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피해 유형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카카오톡 메시지와 카카오톡 채널 장애의 경우 서비스 이용화면을 캡처해 공식 챗봇인 ‘카카오 1015 소상공인지원센터’로 보내면 된다.

카카오가 소상공인들의 피해 지원금 지급을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은 카카오 챗봇을 이용한 피해 지원금 신청 방법.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소상공인들의 피해 지원금 지급을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은 카카오 챗봇을 이용한 피해 지원금 신청 방법.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제출 서류를 검토한 뒤 3월 내에 지급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매출 손실 규모가 30만원 이하인 경우 3만원,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인 경우 5만원을 지급한다. 카카오 쪽은 “만약 50만원 초과 피해 사례가 있을 경우 피해 입증 과정을 거쳐 추가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을 통해 상품 홍보를 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5만원 상당의 캐시 지원도 진행한다. 해당 캐시를 통해 약 2천건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카카오는 접수 과정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객센터 상담 인력 100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류 접수 방법 안내부터 접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공식 챗봇도 운영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무료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보상을 위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에게 이모티콘 3종 세트에 대한 지급을 마쳤다. 영구적으로 이용 가능한 춘식이 이모티콘 1종과 90일간 이용할 수 있는 ‘토심이와 토뭉이’, ‘망그러진 곰’ 이모티콘 2종을 다운 받은 이용자가 1200만명을 넘는다는 게 카카오 설명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보상안으로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지급했지만 이용 기간이 끝나면 유료결제로 자동 전환되는 시스템 때문에 “낚시성 마케팅”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