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국민건강 건강검사 보험 통보문 전달완료 부탁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문자 사기(스미싱)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공단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사칭 문자메시지 예시를 보면, ‘건강검사 보험 통보문 전달완료 부탁한다’는 문구와 함께 출처를 확인하기 어려운 인터넷 누리집 주소가 포함돼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공단이 보내는 건강검진 문자메시지에는 인터넷 누리집 주소를 포함하지 않는다”며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문자메시지는 즉시 삭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심되는 인터넷 주소는 정상 인터넷 주소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거나, 공단 고객센터로 문의 바란다. 미확인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백신을 통해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사칭 문자메시지로 금융 사기 등 피해를 본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 또는 경찰청(112)에 신고할 수 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