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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KT “주주 추천받아 이사회 꾸릴 것…CEO 후보 7월 확정”

등록 2023-05-08 15:56수정 2023-05-09 02:48

“사외이사 선임 때 사내이사 참여 배제
6월말 이사회 구성, 7월 새 대표 후보 확정
‘참호 구축’ 막기 위해 사내이사 3인→1인 축소”
서울 종로구 케이티 광화문 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케이티 광화문 사옥 모습. 연합뉴스

비상경영 체제인 케이티(KT)가 사외이사 후보를 주주한테서도 추천을 받는다. 또 사외이사 후보 심의도 외부 기관이 추천한 전문가로 꾸려진 자문단과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에서 맡는다. 케이티는 내달 말까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외이사를 확정한 뒤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8일 케이티 설명을 들어보면, 케이티는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받는다. 이날 기준 케이티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에게 사외이사 예비 후보 추천권을 준다. 추천권을 쥔 주주는 이날부터 오는 16일 오후 1시까지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하면 된다. 주주 추천 외에 헤드헌팅 업체 ‘써치펌’으로부터 사외이사 예비 후보를 추가로 추천받을 예정이다.

사외이사 예비 후보 심사는 두단계로 진행된다. 별도로 꾸릴 예정인 ‘사외이사 인선 자문단’과 이사회 기구인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례로 예비 후보를 심사한 뒤 이사회와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사외이사 인선 자문단은 외부 기관에서 추천한 전문가 중 ‘뉴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의 평가를 통과한 5인으로 꾸려진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도 종전에는 사내이사 1명이 참여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사외이사로만 구성한다. 뉴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는 지난 3월 이사진의 잇따른 사퇴 이후 케이티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케이티 쪽은 “최종 사외이사 후보에 주주 추천 사외이사 예비 후보 최소 1인은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케이티는 이사회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경영진의 입김을 줄이기 위해 사내이사를 3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케이티는 6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케이티 쪽은 “새 사외이사진이 구성되는 대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서둘러 7월께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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