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를 새로 고칠 수 없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이 전세계에서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2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 앱에 접속하면 ‘피드를 새로 고칠 수 없습니다’, ‘게시물을 더 읽어들일 수 없습니다’ 등 메시지가 뜨며 새 콘텐츠가 불러와지지 않는 상태다. 다이렉트 메시지(DM) 전송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 쪽은 “일부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서비스 오류 집계 누리집 ‘다운디텍터’를 보면, 인스타그램 앱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만 관련 신고가 17만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를 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 인스타그램 이용자 수는 1860만여명에 이른다.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 가운데 이용자가 가장 많다.
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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