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가 8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로 자신과 닯은 아바타 만들어보기 시범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제트 제공
“나와 닮은 아바타 만들며 생성형 인공지능 체험해보세요.”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가 8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로 자신과 닮은 아바타 만들어보기 시범(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에 제페토 앱을 설치한 뒤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오리지널·애니메이션·피규어·캐릭터 등 4개 주제의 인공지능 아바타를 만들어준다. 1인당 총 3장의 사진을 등록해 최대 12장의 아바타 사진을 생성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무료이다.
네이버제트는 “사진 한장으로 자신과 닮은 인공지능 아바타를 만들어보게 하는 방식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체험해보며 고품질 콘텐츠 제작 문턱도 낮춰보자는 취지”라며 “시범 서비스 단계라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삼았다. 이용자들의 의견과 반응을 반영해 보완하는 절차를 거쳐, 생성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간편하게 만들어볼 수 있는 도구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시범 서비스를 국내에서 먼저 시작한 데 이어 일본과 타이 등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넓힐 예정이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담당 리드는 “제페토는 누구나 상상하는 것을 메타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다채로운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생성과 창작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