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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이동통신사 고객 27만명 개인정보 유출

등록 2006-03-20 22:05

보험회사 직원 구속…1천여명 정보 100만원에 팔아
국내 유명 통신회사 고객 27만여명의 개인 정보를 빼내 판 보험회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일 하나로통신과 데이콤의 외주업체에서 5년 동안 근무하며 모은 고객 정보를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ㅇ보험사 계약직 사원 송아무개(34)씨를 구속했다. 송씨한테서 1500여명의 개인 정보를 넘겨받은 보험 컨설턴트 이아무개(30)씨 등 7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송씨가 2000년 10월부터 2004년 4월까지 하나로통신, 데이콤 등의 외주업체에서 고객 모집 업무를 맡으면서 모은 27만여명의 개인 신상 정보를 파일 형태 등으로 보관하고 있었으며, 2004년 1월께에는 의사·변호사 면허증 등 신분증과 함께 1000여명의 고객 정보를 100만원을 받고 한 이동통신회사 직원에게 팔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송씨는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100만명의 개인 정보를 한 사람당 300~400원에 판다’고 광고하며 텔레마케팅 종사자와 보험사 직원 등을 상대로 개인 정보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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