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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기사에 악플이 급증하고 있어요”…네이버, AI 로 알려준다

등록 2023-07-14 13:47수정 2023-07-14 14:00

악플 급증 알림 서비스 ‘클린봇 옵서버’ 도입
제휴사에 14일 안내메일 “악플 대응 강화”
네이버가 악플(악성 댓글)이 많이 붙고 있는 기사를 탐지해 언론사에 알려주는 인공지능 서비스인 ‘클린봇 옵서버’를 도입했다. 화면 갈무리
네이버가 악플(악성 댓글)이 많이 붙고 있는 기사를 탐지해 언론사에 알려주는 인공지능 서비스인 ‘클린봇 옵서버’를 도입했다. 화면 갈무리

네이버가 악플(악성 댓글)이 많이 붙고 있는 기사를 탐지해 언론사에 알려주는 인공지능 서비스인 ‘클린봇 옵서버’를 도입했다. 네이버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들이 ‘기사별 댓글 중단’ 기능을 보다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악플이 급증하는 기사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네이버는 14일 뉴스 제휴사들에 안내 메일을 보내 “언론사가 악성 댓글 활동이 증가하는 기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클린봇 옵저버’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알렸다. 2019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악성 댓글 탐지 서비스 ‘에이아이(AI) 클린봇’을 선보였던 네이버는 이후 지속해서 서비스를 발전시켜 실시간으로 악플 급증 기사를 알려주는 ‘클린봇 옵저버’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악플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네이버는 2018년 10월부터 언론사별로 댓글 제공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8월부터는 개별 기사 단위로 댓글 기능 제공 여부를 정할 수 있도록 ‘기사별 댓글 제공 중단’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는 ‘클린봇 옵저버’ 서비스의 도입으로 언론사들이 악플 급증 기사의 목록을 알게 돼 댓글 중단 여부를 판단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의 ‘클린봇’은 욕설은 물론 맥락을 살펴 무례한 표현, 차별, 비하, 혐오 표현 등도 걸러낼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악플 급증 기사 알림을 받은 언론사들의 기사별 댓글 중지 설정이 활발해지면 네이버는 이를 바탕으로 관련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도에 나설 계획이다. 각 언론사가 댓글을 중단시킨 기사의 패턴을 파악하고 나면 언론사 설정에 따라 댓글 중단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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