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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쓰던 폰 배터리 바꿔 자녀에게… LGU+ ‘갤럭시 패밀리 폰’ 서비스

등록 2024-01-16 10:49

엘지유플러스(LGU+)가 삼성전자와 함께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자녀에게 새 폰처럼 물려줄 수 있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16일 단독 론칭했다. 엘지유플러스 제공

엘지유플러스(LGU+)가 삼성전자 새 프리미엄 갤럭시 스마트폰을 개통하면서 그동안 쓰던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새 것으로 교체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게 하는 ‘갤럭시 패밀리(가족) 폰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은 새 프리미엄 갤럭시 스마트폰(갤럭시S·폴더블)을 구매∙개통한 엘지유플러스 가입자가 쓰던 중고폰을 자녀 이름으로 개통한 뒤 삼성전자 아동 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주는 서비스다. 새 프리미엄 갤럭시폰 개통 가입자가 중고폰으로 개통한 자녀와 가족결합을 하면, 자녀는 쿠폰으로 중고폰의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배터리 교체 쿠폰은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기준 기기당 1회에 한해 제공되며, 전국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6개월 내에 사용할 수 있다.

쓰던 폰은 14살 미만 자녀에게만 물려줄 수 있다. 자녀가 다른 이동통신사에 가입돼 있어도 엘지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을 하면 대상이 된다. 쓰던 폰은 갤럭시S21·S22·S23과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3·Z폴드3·Z플립4·Z폴드4 등이 대상이다. 다른 기종이나 이전 모델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새 프리미엄 갤럭시 스마트폰 1대당 중고폰 1대를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

엘지유플러스는 “최근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단축됨은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들의 플래그십 모델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했다”며 “삼성전자는 시장에 새로 유입되는 어린이들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익숙하게 만들고, 이동통신사는 가족결합을 공고히 해 가입자 유출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엘지유플러스는 지난 10일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아동 전용 엘티이(LTE) 스마트폰 ‘춘식이2’를 내놨다. 엘지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프리미엄급 단말기 이용 욕구가 높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자녀를 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라고 밝혔다.

박준수 엘지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은 “현재 국내 소비자의 휴대폰 교체주기가 단축되며 회수되지 않는 폐휴대폰이 지속 증가하는 상황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이에스지(ESG)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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