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은 14% 줄어들 듯
우리나라가 올해 세계 10위권 수출국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29일 “러시아와 캐나다를 제치고 우리나라가 수출 세계 10위권으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액이 362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4.2% 줄어들 전망이지만, 감소폭이 다른 나라들보다 작기 때문이다. 지난 1~9월 한국의 수출액은 2601억달러로, 벨기에에 이어 세계 9위다. 이는 국내기업들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공격적인 마케팅, 환율효과 등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IT) 품목 수출비중이 늘었다. 무역수지는 400억달러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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