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90유로짜리 저가 스마트폰 내놔
* 90유로 : 약 13만6000원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가 90유로(약13만6000원)짜리 저가형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등이 다투는 스마트폰 시장 전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13일 노키아가 신흥시장을 겨냥해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과 8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지원하는 90유로짜리 저가형 스마트폰 C3(사진)를 선보였고 전했다. 사용자는 카메라가 딸려 있는 C3로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에 사진 올리기 등이 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터지 애널리스틱스의 닐 모스턴은 “노키아의 저가형 스마트폰은 인도, 아프리카, 중국 같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2분기 정도는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키아의 이번 출시는 애플과 구글 같은 아이티 업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정통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반격이라 할 수 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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