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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인터넷서 다운로드할 때 14번중 1번꼴 ‘악성코드’

등록 2011-05-18 18:45

전세계 컴퓨터 사용자가 인터넷으로부터 콘텐츠를 내려받을 때, 14번에 1번 꼴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좀비피시(PC)로 만드는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8일 전세계 윈도와 익스플로러 사용자를 통해 분석한 결과, 비디오파일이나 소프트웨어 등을 내려받는 경우 평균적으로 14번에 1번 꼴로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엠에스는 익스플로러8·9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200만~500만번 이뤄지는 공격을 차단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악성코드 공격을 해온 웹사이트 15억개 이상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엠에스는 또 웹브라우저가 ‘안전하지 않은 사이트’라는 경고를 띄우면 95%의 사용자는 방문을 중단하지만 5%의 사용자가 이를 무시하고 방문해 이 가운데 25~70%가 트로이목마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특히 사회공학적 수단을 동원한 악성코드가 늘어나는 추세다. 사회공학적 해킹이란 사용자의 관심이 높은 콘텐츠나 주변의 믿을만한 친구를 내세운 일종의 심리학적 공격으로, 기존의 보안 대책이 잘 작동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빈라덴 사망 이후 ‘빈라덴의 숨겨진 동영상’이라는 이메일이나 ‘영국 윌리엄왕자의 신혼여행 동영상’처럼 사용자 호기심을 노려 보안의식을 허물어뜨리는 게 대표적인 예다.

엠에스 쪽은 “대부분의 악성코드는 바이러스백신이 나오기 전에 이미 충분히 전파되기 때문에 위험성이 의심되는 파일을 다운로드할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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