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6월·LTE 7월 수령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에스(S)3’이 국내에서도 예약 가입을 받는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12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에스3 3세대(WCDMA) 모델과 4세대(LTE) 모델 예약 가입을 동시에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3세대 모델은 온라인 판매처인 티(T)월드샵(www.tworldshop.co.kr)에서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한정 예약 판매하며, 6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엘티이 모델은 티월드샵은 물론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도 예약할 수 있으며, 7월 중 건넬 예정이다.
기기 값은 24개월 약정에 4만4000원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41만1400원, 5만40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29만2000원이다. 기존에 갤럭시에스와 갤럭시에스2를 사용하던 고객이 기기를 반납하면 각각 10만원과 24만원을 할인받는다.
케이티(KT)도 이날 “12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닷컴(preorder.olleh.com)에서 갤럭시에스3 엘티이 모델 예약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예약가입자는 7월 중 가입 순서에 따라 택배 또는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수령하게 된다. 가격과 기존 사용하던 모델의 보상금 기준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유럽·중동 등 28개국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에스3은 고성능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와 멀티태스킹 기능을 자랑한다. 또 4.8인치 슈퍼아몰레드고화질디스플레이와 사진 20장 연속 촬영이 가능한 800만 화소급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