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포화로 상반기 45만명 그쳐…총 가입자 5300만명 추정
올 상반기 이동전화 신규 가입자 수가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엘티이(LTE·롱 텀 이볼루션)망 구축에 가장 빨리 뛰어든 엘지유플러스(LGU+)의 약진이 눈에 띈다.
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누리집(www.ktoa.or.kr)에 올려진 ‘이동전화서비스 가입자 현황’ 자료를 보면,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지난해 연말 5250만6793명에서 매달 5만~9만여명씩 늘어 5월 말 현재 5286만9152명으로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6월 말 현재 가입자 수는 5294만~5295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 가입자가 44만~45만명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는 반기 단위로는 2004년 하반기(35만여명 증가) 이후 최저치다. 이동전화 가입자 순증 감소세는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지난 달 23일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이보다 300만명가량 많다. 한 사람이 2개 이상 사용하거나, 택시 등 기기에 부착된 기기도 하나의 가입자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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