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클라우드 게임시장 진출

오픈마켓 ‘씨-게임즈’ 출시

엘지유플러스(LGU+)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게임이란 피시(PC)나 스마트폰, 패드 등 단말기에서 클라우드라는 가상의 저장공간에 저장돼 있는 게임을 불러와 진행하고 다시 저장하는 방식으로, 단말기에 별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설치하지 않는다.

엘지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전용 오픈마켓인 ‘씨-게임즈(C-games)’에서 액션·전략·롤플레잉·레이싱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 30여개를 제공하고, 올해 안으로 최신 클라우드 게임을 100여개까지 늘려 서비스할 계획이다. 게임 이용자는 횟수 제한 없이 5~30분의 무료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으며, 원하는 기간에 따라 100~1만원의 이용료를 내면 1~30일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회사 쪽은 “고용량, 고성능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그래픽카드 등 고가의 게임 전용 하드웨어가 있어야 하지만, 클라우드 게임은 유·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된 인터넷 기기만 있으면 게임을 즐기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한 번만 구매하면 피시와 스마트폰, 패드, 태블릿피시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순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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