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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삼성, 사라진 첨단TV…수조원대 기술 유출 우려

등록 2012-09-05 09:22수정 2012-09-05 10:24

IFA 전시용 독일 운반중 2대 분실
OLED 신기술 담겨…도난에 무게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전시회(IFA)에 전시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텔레비전 2대가 운송 과정에서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독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 경찰에도 수사를 요청했다.

4일 삼성전자 쪽의 말을 들어보면, 수원사업장에서 오엘이디 티브이를 포장해 항공편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까지 옮긴 뒤 베를린 전시장까지는 트럭에 실어 날랐는데, 도착한 물품을 현지에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 삼성전자는 오엘이디 티브이가 사라진 지점과 날짜 등은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사라진 오엘이디 티브이는 엘시디(LCD), 피디피(PDP) 등 평판 디스플레이보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최첨단 제품으로 아직 시판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은 경찰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최첨단 기술을 빼내기 위한 조직적인 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만일 첨단 기술을 노린 절도라면 수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01년 4월 미국 국제방송장비전시회(NAB)를 앞두고 63인치 피디피 티브이를 도난당하는 등 과거에도 유사한 일을 당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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