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식 사이트 폐쇄 결정
야후코리아가 연말까지 한국 지사를 없애고, 국내 공식 사이트(www.yahoo.co.kr)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내년부터 야후코리아 사이트에 접속하면 미 본사가 운영하는 야후닷컴 사이트로 자동 이동하게 된다. 전자우편, 블로그 등 기존 가입자마다 써온 서비스는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메뉴설명 등 페이지는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는다.
야후코리아는 국내 서비스 철수에 대해 “강력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립하는데 자원을 집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1997년부터 국내에서 검색, 전자우편, 뉴스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로 자리매김해왔다. 인터넷전문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 자료를 보면, 야후코리아는 국내 웹사이트 기준 지난 2002년 9월 순방문자수가 ‘다음’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9월 10년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최근 1년동안 다섯 차례나 대표를 바꾼 야후는 지난 7월 구글 출신 마리사 앤 메이어(Marissa Ann Mayer)가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마리사 앤 메이어 대표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각) 전자우편, 광고 등을 개인 취향에 맞춰 서비스하고, 모바일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편하겠다는 내용의 경영전략을 직원들에게 밝힌 바 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이시형씨 “큰아버지에 현금 6억 빌려 큰 가방에 넣어와”
■ 김만복 “내가 회담록 작성…NLL 포기, 땅따먹기 발언 없었다”
■ 정문헌 폭로 진위 떠나 봤어도 불법 누설도 불법
■ 악명높은 ‘하얀방’에 끌려가는 사람이 늘어난다
■ 채팅앱으로 꾀어 원조교제 시도한 인면수심 ‘배운 남자들’
■ ‘회피 연아’ 동영상 게시자, 네이버에 승소
■ 송이 따던 이명박 대통령 8촌 친척 나흘 째 실종
■ [단독] 이시형씨 “큰아버지에 현금 6억 빌려 큰 가방에 넣어와”
■ 김만복 “내가 회담록 작성…NLL 포기, 땅따먹기 발언 없었다”
■ 정문헌 폭로 진위 떠나 봤어도 불법 누설도 불법
■ 악명높은 ‘하얀방’에 끌려가는 사람이 늘어난다
■ 채팅앱으로 꾀어 원조교제 시도한 인면수심 ‘배운 남자들’
■ ‘회피 연아’ 동영상 게시자, 네이버에 승소
■ 송이 따던 이명박 대통령 8촌 친척 나흘 째 실종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