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예약판매 준비하다 취소
통신업계 관계자 “최소 일주일 이상 미뤄질듯”
통신업계 관계자 “최소 일주일 이상 미뤄질듯”
지난달 21일 미국 등에서 정식 발매된 애플의 아이폰5의 국내 출시가 또다시 미뤄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26일 예약판매에 들어가고 2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였던 아이폰5 국내 출시가 또다시 미뤄지는 분위기”라며 “애플이 얘기를 하지 않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최소 일주일 이상 미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아이폰5 출시가 미뤄지는 것 같다”며 “애플이야 언제 출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고 하겠지만 (26일 예약판매 개시를 기정사실화하고 준비해 온) 통신사들은 사실상 연기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5 출시 지연은 물량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국뿐 아니라 3차 출시국 명단 자체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통신업체 관계자는 “물량 부족 말고는 출시가 미뤄질 특별한 이유가 없지 않냐?”라며 “물량 부족이 수요 폭발 때문인지, 공급 부족 때문인지 정확히는 우리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이폰5는 애초 이달 중순께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가 이달 말~다음달 초로 이미 한차례 미뤄진 바 있다. 때문에 아이폰5 가입자 모집에 심혈을 기울여온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케이티(KT)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케이티는 24일 오전 아이폰3와 아이폰4 등 구형 모델 이용자 일부에게 ‘아이폰5 26일 예약판매’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오후엔 이를 취소하고 사과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사진)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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