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라이프, 소셜화, 엔(N)스크린, 빅데이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전문업체인 디엠씨(DMC)미디어가 “2012년을 관통하고 2013년에도 지속될” 디지털 분야의 메가트렌드(큰 흐름) 네가지를 선정했다. 이 회사는 10일 공개한 ‘2012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및 2013 전망 보고서’에서 각각의 흐름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모바일라이프의 경우, 소셜미디어·게임·메신저 이용은 2012년에 이미 모바일이 피시(PC)를 압도했다. 검색·이메일·금융서비스는 피시가 약간 앞섰지만 모바일로 대체되는 추세다. 이런 흐름은 2013년에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4억명, 한국에서는 2200만명 이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종 정보를 얻는다. 또 이를 통해 정치적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 수치는 올해도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기기의 보급에 따라, 텔레비전·피시·스마트폰·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스크린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엔스크린 서비스가 일반화했다. 이는 콘텐츠 소비 방식이 질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뜻한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텔레비전을 통한 국제경기 시청이 당연했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주요 장면은 스마트폰과 피시를 통해 더 많이 소비됐다.
스마트기기의 보급은 이용자들이 보고, 느끼고, 말하고, 사진 찍는 모든 행위들이 디지털로 저장하도록 해 전례없이 방대한 양의 비정형 정보(빅데이터)를 만들어냈다. 이는 지금까지와 다른 방법으로 데이터를 바라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디엠씨미디어는 “한국인들은 생활에서 피시보다 모바일을 더 많이 활용하게 됐고, 정보 획득 창구로 소셜미디어가 떠올랐다. 모바일과 소셜화는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분석 필요성이 제기됐고, 엔 스크린 발전과 활용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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