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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LGU+ “협력사 현금결제 늘리고 기술 지원”

등록 2013-01-15 20:30

작년 상생협력 평가서 최저등급
장비 공동개발 등 개선책 발표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의 상생협력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던 엘지유플러스(LGU+)가 대금 결제기간 축소와 현금결제 확대, 상생 협력펀드 확충 등의 개선책을 내놨다.

엘지유플러스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삼지전자 등 10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5생(生) 정책’’을 발표했다. 5생 정책은 장비 국산화 공동 개발, 결제조건 개선, 기술개발 지원, 2차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위원회 발족 등을 담고 있다.

엘지유플러스는 장비 국산화를 위해 개발비 지원 기준과 선정 절차 등을 마련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협력업체들과 상시적인 소통을 꾀할 방침이다. 결제조건과 관련해서는 중소협력사에 대한 어음 발행을 전량 현금 지급으로 전환하고, 대금지급 기일도 19일에서 10일 이내로 줄일 계획이다. 회사 쪽은 “이 계획대로라면 480여개 중소협력사 결제액 5800여억원이 현금결제로 전환돼, 회사 전체 현금 결제액이 연간 1조2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술개발 협력과 관련해서는 서울 독산동 기술개발센터 중계기 및 네트워크 장비 테스트 추가 회선을 협력업체들에 제공하고, 테스트 장비도 확충할 계획이다. 2차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동반성장 지원 아이티(IT)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사 직원들과 중소협력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동반성장위원회(보드)’도 꾸린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구매간담회를 체계화하고 상시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쪽은 “현금결제와 장비 국산화와 공동 개발, 기술 지원, 교육 등을 통해 중소협력사 매출이 10~30% 개선될 것으로 본다. 동반성장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 상생경영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국내 아이티 산업의 선순환을 활성화시킬 것”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동반성장위원회는 56개 대기업의 동반성장·상생 노력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는데, 엘지유플러스는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홈플러스, 효성, 에스티엑스(STX)조선해양과 함께 가장 낮은 ‘개선’ 등급을 받았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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