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G 프로’ 20일 출시

LG 옵티머스G 프로

엘지(LG)전자는 풀 에이치디(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사진)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0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옵티머스G 프로는 5.5인치 대화면에 기존 에이치디급에 견줘 해상도가 2배 좋아졌다고 회사 쪽은 밝혔다. 디스플레이 화소 밀도를 나타내는 인치당 화소 수는 국내 출시제품 중 가장 높은 400ppi다.

1300만 화소의 뒷면 카메라에 국내 최고 사양인 210만 화소급 카메라가 앞면에 달렸다. 배터리 용량은 3140㎃h(밀리암페어시)이고, 무선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5.5인치 대화면으로 제품 크기는 크지만, 한손으로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좌우 폭을 좁히고 테두리(베젤)는 3.65㎜로 줄였다.

새로운 사용자경험(UX)도 대거 적용됐다. 앞면·뒷면 카메라를 동시에 작동해 동영상을 찍는 ‘듀얼 리코딩’, 사용자가 있던 공간의 상하좌우를 대부분 재현해 주는 ‘브이아르(VR·가상현실) 파노라마’ 등이다.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했을 때 문자메시지로 휴대전화와 대화할 수 있는 ‘내 폰과의 대화’ 기능도 눈에 띄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제품 두께는 9.4㎜, 무게는 172g이다. 검은색(인디고 블랙)과 흰색(루나 화이트)의 2종류가 있고, 값은 96만8000원이다.

김진철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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