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19일부터…가격은 90만원대
지난 달 14일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오는 26일부터 국내에서 시판된다.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케이티(KT), 엘지유플러스(LGU+) 등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와 협의를 거쳐 19일부터 갤럭시S4 예약가입을 받고, 2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S4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을 완전 제압하기 위해 만든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이다. 삼성은 이달 말부터 5월 초 사이에 전 세계 주요시장에서 한꺼번에 갤럭시S4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90만원대에서 정해질 것 같다. (최고 브랜드인)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대기 수요가 어느 정도 있겠지만, 이동통신 시장이 얼어붙어 삼성에서 고민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1위 업체가 자존심을 걸고 내놓는 만큼 판매 성적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 보조금 규제로 인해 소비자들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봐 걱정이란 얘기다. 단말기 자체의 성능과 지금까지 관행을 봐서는 100만원을 넘겨도 문제가 없지만,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해 90만원대 수준으로 정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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