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텔레콤(SKT)은 엘티이(LTE) 가입자들도 자신의 이용행태에 맞춰 음성통화·데이터통화·문자메시지 기본 제공량을 정할 수 있게 하는 ‘엘티이 맞춤형 요금제’를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음성통화 4개 구간(100~400분), 데이터통화 5개 구간(250MB~6GB), 문자메시지 5개 구간(100~1000건) 중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요금제를 재구성할 수 있다. 엘티이 맞춤형 요금제는 처음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음성통화 혹은 데이터통화 편중형 이용자들의 통신비 부담이 낮아져, 연간 1000억원 정도의 통신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데이터통화 5GB와 음성통화 70분을 사용하는 데이터 편중형 가입자의 경우, 기존에는 기본료 6만2000원의 엘티이62 요금제(데이터통화 5GB·음성통화 350분 기본 제공)에 가입해야 했지만, 맞춤형 요금제를 이용하면 월 4만8000원만 내면 돼 1만4000원을 아낄 수 있다. 또 엘티이 전용 장애인 요금제도 23일 내놓는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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