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되살리자’ SNS에 도전장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확 달라진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밀려 시들해진 인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다. 싸이월드는 한 때 사이버 머니인 도토리만으로도 한해 1000억원을 벌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2011년 이후 이용자가 급감한 상태다.
에스케이(SK)커뮤니케이션즈는 4일 미니 홈피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우선 미니 홈피를 클릭할 때마다 팝업창으로 뜨도록 하던 것을 바꿨다. 대신 화면 전체를 활용해 사진을 작성·감상할 수 있게 했다. 미니 홈피 첫 화면에는 그동안 저장해놓은 사진과 게시물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게시물을 눌러서 새 창으로 ‘확대해 보기’를 해야 했던 불편한 방식도, 바로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새롭게 바뀐 미니 홈피는 ‘체험하기’ 배너를 누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영목 에스케이컴즈 서비스1본부장은 “단순히 이야기하며 사라지는 수많은 SNS와 달리, 싸이월드는 오랜 일상을 기록·관리하는 개인공간이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정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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