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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글로벌 지향하는 새내기 벤처 모여라

등록 2013-07-10 17:39

신생 벤처 지원 ‘케이스타트업’ 2기 지원 대상 모집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해주는 ‘케이스타트업’이 2기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사단법인 앱센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구글·에스케이플래닛·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인 케이스타트업은 10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기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실리콘밸리에서 활동중인 전문가 등 멘토단과 정기적으로 만나 조언을 듣고, 원할 경우 에스케이플래닛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으로부터 4000만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서울대 등 사무공간 지원과 법률·세무·특허 컨설팅도 제공된다.

케이스타트업은 19일까지 지원을 받고(kstartup.com/apply), 20~24일 서류심사와 29~30일 인터뷰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업체는 8월부터 10월까지 석달동안 사업, 디자인, 성장, 투자를 주제로 한 멘토들과의 만남(부트 캠프) 등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케이스타트업 파트너인 변광준 아주대 교수(정보컴퓨터공학부)는 “올해 초 진행한 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좀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견에는 1기 지원 대상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나와 사업 모델과 해외 진출 현황 등을 설명했다. ‘센텐스랩’은 모바일기기와 피시(PC) 등에서 사진과 문서를 편리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클립픽’ 서비스를 준비중인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지원으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웨스트 페스티벌(SXSW)’에 참가했고, 미국 아이티(IT)매체인 ‘랩탑 매거진’이 선정한 SXSW2013 10대 장비·앱에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센텐스랩 안지윤 대표는 “케이스타트업에 참여해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고, 멘토들로부터 디자인과 미국에서의 사업진행과 관련한 많은 도움을 받았다. 5월 미국 법인을 설립해 현지 투자자(VC)와 투자유치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3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올리고 공유하는 ‘비비(Bb)’ 프로그램을 내놓은 ‘아히쿠’ 김호균 대표도 “케이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지메일 담당 부서장인 멘토로부터 디자인에 대해 좋은 조언을 들었고, 씨제이 쪽과 일본·중국·동남아 시장에 함께 진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연말까지 사용자 500만명 확보를 목표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광준 교수는 “1기 지원 대상 9개 업체 가운데 스마트폰용 게임업체 2개는 (카카오 등) 모바일 메신저에 탑재하기로 계약을 맺었고, 엔젤 투자가 확정되거나 진행 중인 곳도 여러 곳이다.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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