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4년내 2천→1만2천곳”
서민시설 6천곳에 새로 구축
통신사 운영 4천곳은 ‘개방’
서민시설 6천곳에 새로 구축
통신사 운영 4천곳은 ‘개방’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무선랜) 지역이 올해 연말까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되고, 2017년엔 현재의 5~6배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무료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공공 와이파이 지역을 현재 2000여곳에서 2017년까지 1만2000여곳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12일 밝혔다. 공공 와이파이 지역에서는 서비스 가입 등 별도 절차를 밟지 않고도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같은 모바일 기기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게 가능하다. 현재는 지하철역 등 2000여곳에 구축돼 있는데, 절반 이상이 수도권 지역에 몰려 있다.
미래부는 서민 거주 지역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공공 와이파이 지역 1만여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보건소·전통시장·복지시설 등 6000여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새로 구축한다. 구축 비용은 정부가 25%, 지방자치단체가 25%, 통신사가 50%를 부담한다.
도서관·박물관·우체국·구청·경찰서·소방서·관광안내소 등에서 통신사들이 별도로 운영해오던 와이파이 지역 4000여곳은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1차로 15일 1020여곳이 개방될 예정이다. 연도별 추가되는 와이파이 지역 규모는 2013년 2000곳(신규 구축 1000곳·개방 1000곳), 2014년 3000곳(신규 구축 2500곳·개방 500곳), 2015년 3000곳(신규 구축 2500곳·개방 500곳), 2016년 1000곳(개방), 2017년 1000곳(개방) 등이다.
미래부는 “공공 와이파이 설치 장소를 안내하는 엠블럼을 부착해 이용을 활성화하고, 현재보다 몇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등 고품질 와이파이 서비스를 내년부터 공공부문에 시범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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