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 한성숙, 씨네21 대표 김상윤
<씨네21>과 네이버가 손잡고 ‘전문적인 영화 정보’를 새롭게 구축한다.
네이버(서비스1본부장 한성숙·왼쪽)와 씨네21(대표 김상윤·오른쪽)는 지난 22일 저녁 서울 마포구 씨네21 본사에서 ‘고품질 영화 정보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앞으로 3년간 <영화 작품사전>(가칭)과 <영화 인명사전>(가칭)을 공동제작할 예정이다. 19년동안 영화 전문 주간지를 발행해온 <씨네21>의 전문 기자들과 영화평론가, 관련 학과 교수들이 집필과 검수에 참여해 정보의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새로 구축되는 정보는 네이버 지식백과, 인물·영화 서비스 등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지식백과에 포함될 ‘영화 작품사전’에는 영화 속의 상징, 미래사회를 다룬 영화 베스트50 등의 500개 표제어가 담길 예정이다. ‘영화 인명사전’에도 배우나 감독의 단순한 인물 정보를 넘어 작품 활동과 철학의 흐름까지 담긴다. 씨네21은 이 내용을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발간하고, 휴대전화·텔레비전 등에도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상윤 대표는 “10년 전 인력과 비용 부담 때문에 중단했던 영화 인물 바이오그래피 정보구축 등 한국 영화전문 정보를 더욱 깊이있게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성숙 본부장은 “씨네21의 축적된 자산과 네이버의 인프라가 만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정보 콘텐츠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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